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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유형 · 6분 · 2026-07-23

랜딩페이지 제작, 전환되는 구조 5단계 준비법

랜딩페이지는 방문자를 한 가지 행동으로 모으는 한 장짜리 페이지다. 일반 홈페이지와 뭐가 다른지, 전환되는 섹션 순서와 만들기 전 준비 5단계를 정리했다.

랜딩페이지 제작, 전환되는 구조 5단계 준비법
목차

랜딩페이지는 방문자를 하나의 행동으로 이끄는 한 장짜리 페이지다. 회사 소개부터 채용까지 여러 목적을 담는 일반 홈페이지와 달리, 문의·구매·신청 가운데 딱 하나만 노린다. 그래서 잘 만든 랜딩페이지는 화면을 덜어내는 대신 전환을 위한 순서를 지킨다. 이 글은 랜딩페이지가 일반 홈페이지와 어떻게 다른지, 어떤 구조로 짜야 전환이 붙는지, 만들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5단계로 정리한다.

핵심 요약

  • 랜딩페이지는 한 페이지에서 목표 하나만 노리는 페이지로, 여러 목적을 담는 일반 홈페이지와 역할이 다르다.
  • 전환은 첫 화면에서 갈린다. 무엇을 주는지와 다음 행동 버튼이 스크롤 없이 첫 화면 안에 보여야 한다.
  • 섹션은 헤드라인, 혜택, 근거, 자주 묻는 질문, 행동 버튼 순으로 쌓고 행동 버튼의 목적지는 하나로 통일한다.
  • 목표를 흐리는 외부 링크와 메뉴를 걷어내야 방문자가 다른 길로 새지 않는다.
  • 추적 코드는 오픈 뒤가 아니라 만들기 전에 심어야 무엇을 고칠지 데이터로 알 수 있다.

랜딩페이지가 일반 홈페이지와 다른 점

여러 문이 달린 백화점에서 헤매는 방문자와 문 하나·계산대 하나인 매대로 곧장 걸어가는 방문자를 나눠 보여주는 장면 — 일반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의 차이
랜딩페이지는 목적을 하나로 좁혀 갈림길을 없앤다

랜딩페이지와 일반 홈페이지를 같은 것으로 여기면 첫 단추부터 어긋난다. 일반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제품, 채용, 문의처럼 방문자마다 다른 목적을 한곳에서 처리한다. 메뉴가 많고 길이 여러 갈래인 게 자연스럽다.

랜딩페이지는 정반대다. 광고나 검색을 타고 들어온 사람을 한 가지 행동으로 모으는 게 목적이라 갈림길을 일부러 없앤다. 상단 메뉴, 바깥으로 나가는 링크, 곁가지 정보가 적을수록 전환이 붙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달라'와 '이 이벤트용 랜딩을 만들어 달라'는 시작부터 다른 주문이다. 내가 만들 것이 어떤 유형인지 헷갈린다면 홈페이지 유형별 차이를 정리한 글을 먼저 보면 방향을 잡기 쉽다.

전환되는 랜딩페이지의 섹션 순서

헤드라인·혜택·후기·행동 버튼이 위에서 아래로 쌓인 랜딩페이지 모양의 간판과 버튼으로 내려가는 방문자 — 전환되는 섹션 순서
히어로에서 행동 버튼까지 납득의 순서로 섹션을 쌓는다

전환되는 랜딩페이지에는 대체로 정해진 순서가 있다. 방문자가 위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며 '이게 뭔지, 나에게 왜 좋은지, 믿어도 되는지, 지금 뭘 누르면 되는지'를 차례로 납득하도록 배치한다.

가장 중요한 건 맨 위 화면, 곧 히어로다. 무엇을 주는 페이지인지 한 줄로 말하는 헤드라인과 다음 행동 버튼이 첫 화면 안에 함께 보여야 한다.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버튼이 나오면 그 사이에 사람이 빠진다. 그 아래로는 혜택, 근거, 자주 묻는 질문이 이어진다. 후기나 사례 같은 근거는 막연한 칭찬보다 구체적인 편이 힘이 세다. 순서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섹션하는 일자주 놓치는 것
히어로(첫 화면)무엇을 주는지 한 줄과 행동 버튼버튼을 아래로 내려 첫 화면에서 안 보임
혜택방문자가 얻는 것을 정리기능 나열에 그쳐 '나에게 왜'가 빠짐
근거후기·사례·수치로 신뢰를 세움막연한 칭찬만 있고 구체성이 없음
자주 묻는 질문망설임과 반론을 미리 해소질문이 판매자 관점에만 치우침
행동 버튼목표 행동 하나로 유도버튼마다 문구와 목적지가 제각각

버튼은 페이지 곳곳에 여러 번 두되 향하는 목적지와 문구는 하나로 통일한다. 누를 곳이 여러 갈래면 방문자는 결정을 미룬다. 버튼에 어떤 문구를 넣느냐는 그 자체로 전환을 좌우할 만큼 무게가 크다.

목표 하나로 좁히고 새는 길을 막는다

랜딩페이지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욕심이다. 이왕 만드는 김에 회사 소개도 넣고 다른 상품도 걸고 뉴스레터도 받고 싶어진다. 그렇게 목표가 둘 셋으로 늘면 방문자의 시선도 그만큼 흩어져 어느 쪽도 잘 안 된다.

그래서 만들기 전에 '이 페이지가 성공했다는 건 방문자가 무엇을 한 상태인가'를 한 문장으로 못 박아야 한다. 문의를 남긴 것, 결제를 끝낸 것, 신청서를 낸 것 가운데 하나다. 이 문장이 정해지면 나머지 판단이 쉬워진다. 그 행동을 방해하는 요소는 빼고 돕는 요소만 남기면 된다.

자주 부딪히는 오해도 짚어 두자. 첫째, 페이지가 길수록 나쁘다는 생각인데 길이 자체보다 목표와 상관없는 내용이 문제다. 결제처럼 설득이 필요한 목표는 길어도 괜찮다. 둘째, 디자인이 예뻐야 전환이 오른다는 기대다. 보기 좋은 것과 누르게 만드는 것은 다르다. 대개 헤드라인의 명료함과 버튼의 위치가 겉모양보다 크게 작용한다.

선택 기준은 이렇게 잡으면 된다. 방문자가 곧바로 결정할 수 있는 가벼운 행동, 이를테면 뉴스레터 구독이나 상담 신청이면 짧고 빠른 랜딩이 맞다. 반대로 큰 결제나 계약처럼 고민이 큰 행동이면 근거와 질문 해소를 충분히 담은 긴 랜딩이 맞다. 전환이 실제로 어떻게 계산되는지는 전환율의 개념과 계산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장짜리 랜딩부터 여러 페이지 홈페이지까지 무엇이 맞는지 감이 안 잡히면 노바랩의 홈페이지 제작 안내가 출발점이 된다.

만들기 전에 준비할 5단계

개점 전 작업대에서 간판 뒤에 추적 태그와 계기를 달고 체크리스트·깔때기·폼을 늘어놓은 장면 — 오픈 전에 추적 코드까지 준비하는 모습
추적 코드는 오픈 전에 심어야 개선의 근거가 남는다

막상 제작에 들어가면 디자인부터 손대기 쉽지만 순서를 지키면 훨씬 덜 헤맨다. 랜딩페이지를 만들기 전에 준비할 다섯 단계는 다음과 같다.

  1. 목표 하나를 문장으로 정한다. '방문자가 상담을 신청한다'처럼 성공의 정의를 먼저 못 박는다. 이게 흔들리면 뒤가 다 흔들린다.
  2. 대상과 한 줄 메시지를 정한다. 누구에게 무엇을 주는 페이지인지, 히어로에 들어갈 헤드라인 한 줄을 먼저 써 본다.
  3. 필요한 섹션과 근거 자료를 모은다. 후기, 사례, 자주 묻는 질문, 혜택처럼 방문자가 결정에 쓸 재료를 미리 준비한다.
  4. 폼을 설계한다. 목표 행동에 꼭 필요한 항목만 남긴다. 입력 칸이 많을수록 이탈이 는다는 것은 전환 최적화에서 오래 확인된 경향이다.
  5. 추적 코드를 먼저 심는다. GA4나 전환 이벤트를 오픈 전에 붙여 두어야 방문자가 어디서 빠지는지 데이터로 보고 고칠 수 있다.

마지막 항목이 특히 자주 빠진다. 추적 코드 없이 연 랜딩페이지는 왜 전환이 안 되는지를 감으로만 추측하게 된다. 페이지 속도나 모바일 화면도 전환에 영향을 주는데, 구글도 페이지 경험을 검색과 사용자 만족의 요소로 보고 모바일 대응과 로딩 속도를 함께 챙기라고 안내한다.

가상 예시로 정리해 보자. 소규모 학원이 무료 체험 신청을 목표로 랜딩페이지를 준비했다. 성공의 정의를 '체험 신청 폼 제출'로 못 박고 히어로에 '3일 무료 체험' 한 줄과 신청 버튼을 올렸다. 폼은 이름과 연락처 두 칸으로 줄였고 오픈 전에 추적 코드를 심어 두었다. 며칠 뒤 데이터를 보니 사람들이 후기 섹션 앞에서 많이 빠지고 있었다. 후기를 히어로 바로 아래로 올리자 신청이 늘었다. 추적 코드를 미리 심어 두지 않았다면 이 개선점은 끝내 몰랐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는 뭐가 다른가요?

홈페이지는 회사 소개, 제품, 채용, 문의처럼 여러 목적을 한곳에서 처리하는 여러 페이지 묶음입니다. 랜딩페이지는 광고나 검색으로 들어온 사람을 문의·구매·신청 가운데 한 가지 행동으로 모으는 한 장짜리 페이지입니다. 목표가 하나라 갈림길을 일부러 줄이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랜딩페이지는 짧을수록 좋나요?

길이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목표와 상관없는 내용이 길면 방해가 되지만, 큰 결제나 계약처럼 설득이 필요한 목표는 근거와 질문 해소를 충분히 담아 길어져도 괜찮습니다. 저관여 신청이면 짧고 빠르게, 고관여 결정이면 충분히 설명하는 편이 맞습니다.

만들기 전에 꼭 챙겨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추적 코드입니다. GA4나 전환 이벤트를 오픈 전에 심어 두어야 방문자가 어디서 빠지는지 데이터로 확인하고 고칠 수 있습니다. 오픈한 뒤에 붙이면 초기 방문 데이터를 잃어 개선의 근거가 사라집니다.

글쓴이

오현오 · 노바랩 대표

웹과 앱을 기획부터 개발·운영까지 직접 맡아 왔습니다. 실제 프로젝트에서 부딪힌 것들을 이 블로그에 풀어냅니다. 글쓴이 소개 → 지난 작업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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